"비트코인은 사기"라던 글로벌銀, 태세 전환
톱과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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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05 15:07
JP모간, UBS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가상화폐 발행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신중했던 가상화폐에 대한 기존 태도를 180도 바꾸고 있다. 가상화폐 발행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공공거래장부) 기술이 충분히 현실화할 수 있다는 긍정론이 퍼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가상화폐가 안전한 투자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도
시장 선점에 나선 이유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스위스계 글로벌 IB인 UBS를 주축으로 한 대형 컨소시엄이 내년 자체
가상화폐인 ‘유틸리티 세틀먼트 코인(USC)’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USC 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이 계획에는 스페인 산탄데르, 스위스 크레디트스위스(CS),
영국 바클레이즈, 홍콩 HSBC, 독일 도이체방크, 미국 멜론은행 등 세계적인 은행이 대거 참여한다.
FT는 “글로벌 은행들은 2015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며 “이들이 발행한 가상화폐를
이용하면 국가 간 결제 등에서 복잡한 거래 과정과 비용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