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리브라’ 관련 동향 발표…”부정적 의견 우세, 왜?”

금융위, ‘리브라’ 관련 동향 발표…”부정적 의견 우세, 왜?”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 ‘리브라’에 대한 동향을 정리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리브라는 기존 암호화폐의 변동성 문제 등을 해결해 상용화 가능성이 높지만  불분명한 가치 보장 방식, 가치 폭락 우려,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극대화 등의 문제점도 부각되고 있다. 

지난 5일 금융위는 ‘리브라 이해 및 관련 동향’ 보고서를 통해 페이스북 리브라가 은행, 통화정책, 개인 소비자 등에 미칠 영향을 조망했다. 금융위는 이번 자료를 공개하며 “언론 등의 이해를 돕기 위해 리브라 백서, 국내외 언론 및 해외 동향 등을 정리한 것으로 금융위의 공식 의견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리브라는 국가 통제를 받지 않는 디지털 화폐 발행이 목표다. (변동성, 규제 불확실성 등) 기존 암호화폐와의 문제를 해결해 상용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리브라가 상용화하는 근간으로 수십억 명에 달하는 이용자 기반이 지목됐다. 페이스북, 왓츠앱,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구매한 리브라는 앱 내 지갑모듈에 보유 및 사용한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스토어 등은 일부 가상통화 앱 등록을 거부했지만, 수십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을 등록 거부하긴 곤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블록인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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